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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증대세액공제란? (신청 방법과 요건) 및 사후관리

by monica0826 2025. 3. 16.

2024년 고용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용증대세액공제 제도가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용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 제도는, 제대로 활용할 경우 기업에게 막대한 절세 효과와 경영 안정성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4년 기준으로 변경된 고용증대세액공제의 핵심 내용, 신청 절차,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사후관리 포인트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고용증대세액공제란?

고용증대세액공제는 정부가 기업의 고용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세액공제 제도입니다. 일정 기준보다 고용 인원을 늘린 기업에게 세금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덜고 국가적으로는 고용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2024년부터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바로 청년,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고용할 경우, 더 큰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단순한 인원 증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어떤 인재를 고용하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은 증가 인원 1인당 최대 1,500만원, 중견기업은 1,0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지역 인재를 채용한 기업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고용을 일시적으로 늘린 뒤 다시 줄어들 경우, 공제받은 세액을 추징당할 수 있으며, 가산세 부담까지 떠안을 수 있습니다. 고용유지 의무, 인위적 해고 여부, 4대보험 가입 상태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신청 방법과 요건

고용증대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2024년 기준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준 고용 인원 산출
직전 과세연도의 평균 고용 인원수를 확인합니다. 월별 고용 인원의 평균을 구해 기준 인원을 산정하며, 단시간 근로자(15시간 미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2. 증가 인원 계산
올해 고용 인원이 기준 인원보다 얼마나 늘어났는지 계산합니다. 특히 청년, 장애인, 경력단절여성은 가산 인원으로 인정돼 추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제출 서류 준비
필수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증대세액공제 명세서
  • 고용보험 피보험자 명부
  • 4대보험 가입 증명서
  • 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서 등

2024년부터 전자신고 오류 검증이 강화되어, 서류 간 데이터 불일치로 인한 반려 사례가 빈번합니다. 미리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4. 신청 시기
법인세 또는 소득세 신고 시 함께 제출해야 하며, 법인세 신고 기간(3~5월)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5. 관할 세무서 제출
전자신고, 서면신고 모두 가능하며, 세무대리인을 통해 진행하면 보다 원활합니다.

신청 후에는 단순히 끝난 게 아닙니다. 최소 2~3년간 고용을 유지해야 하며, 직원 퇴사, 해고, 이직 등이 발생할 경우 관련 신고와 서류 관리를 반드시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사후관리, 공제받고 끝? 아니죠!

고용증대세액공제의 진짜 승부처는 신청 단계가 아니라 사후관리에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공제 신청까지는 순조롭게 진행하지만, 사후관리 소홀로 추징과 가산세 부담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간의 노력과 절세 효과가 모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관리해야 할까요?

 

1. 고용유지 기간 준수
공제를 받은 뒤 최소 2~3년 동안 고용 인원을 유지해야 합니다. 고용 인원이 감소하거나, 인위적 해고가 발생하면 공제액이 추징됩니다. 특히 연말정산과 고용보험 신고 때 고용 인원 변동사항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2. 근로자 변동사항 수시 관리
퇴사, 이직, 고용 형태 변경 등이 있을 경우 고용보험 신고 및 4대보험 가입 내역이 불일치하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비율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3. 4대보험 및 세금 체납 여부 관리
고용 인원이 아무리 많아도 4대보험 가입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세금 체납 이력이 있다면 사후검증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매월 보험료 납부, 세금 신고 내역을 빠짐없이 확인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4. 허위 고용, 가족 고용 주의
최근 세무당국은 허위 근로자 등록, 가족 고용 등을 통한 편법 공제 신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근로계약서, 출퇴근 기록, 업무일지 등 실제 근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꼼꼼히 보관하세요.

5. 고용형태 변화 체크
정규직 전환, 계약직 해고 등 고용 형태 변경도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비정규직 축소나 단기 근로자 채용 후 해고가 반복되면, 의도적인 고용 조정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6. 외부 감사 및 세무조사 대비
정부는 고용증대세액공제 관련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허위 인원 신고, 단기 고용 후 해고, 가족 고용 등 편법 사례가 주요 조사 대상이니, 정직한 고용 관리가 필수입니다.

결국, 고용세액공제는 단순한 혜택이 아닌, 지속가능한 고용 전략과 투명한 인사 관리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장기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후관리 체크포인트

2024년 개정안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아래 사후관리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기억하세요.

  • 고용유지기간: 최소 2~3년, 고용 감소 방지
  • 근로자 4대보험 가입 및 보험료 체납 여부 주기적 확인
  • 근로계약서, 출퇴근 기록 등 입증자료 보관
  • 편법 가족 고용·허위 고용 지양
  • 고용형태(정규직·계약직) 변화 시 사전 법률 검토
  • 세무조사 대비해 회계 및 인사관리 시스템 철저 정비